코수술게임

게임 2014. 12. 11. 16:57





 

저는 예전에 자동차 문에다가 코를 심하게 박은 적이 있었습니다. 친구가 자가용을 도로변에 세우고 저를 태우려고 하는데

그곳이 마침 버스정류장이어서 들어오는 버스때문에 마음이 급한나머지 문을 빨리 열다가 코를 찧고 말았는데요 몇 년 전 일이지만

그 이후로도 약간의 후유증은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까 원래는 수술을 해서 코를 바로잡아주어야 한다더군요.

증상이 심해지면 저도 병원을 가야할 것 같네요. 오늘은 직접 의사가 되어보는 코수술게임을 준비해보았는데요 이번만큼은 환자가아니라

그들을 치료해주는 입장이 되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여성환자가 도착했습니다.

코를 성형하러 온 것일까요? 그게 아니라 선천적인 문제인지 뭔지는 몰라도

숨쉬기가 불편한 환자라고 합니다. 오늘 수술을 통해서 그녀를 치료해주도록 합시다.

 

 

대부분의 수술에는 마취가 필요합니다.

살에다가 직접적으로 칼을 대는 과정이 많기때문인데요

따라서 처음 스텝은 마취관련 호흡기를 장착하여 눈을 감도록 하는 것입니다.

간호사가 어떻게 하는지 잘 설명해주기때문에 글을 읽어가면서 하라는대로 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제 본격적인 코수술게임에 돌입했는데요

이때부터는 스크린 왼쪽 상단에 심박수와 시계가 같이 작동을 합니다.

시간이 너무 지연되어도 안되기때문에 침착하게 임하되 빠르고 정확하게 해야합니다.

우선 콧구멍 사이를 잘라내는 과정이 필요하군요.

 

 

코를 들어냈더니 그 속에있던

근육들이 보입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저는 돈을 아무리 많이줘도

의사라는 직업은 못할 것 같습니다. 비위도 약한데다가 도저히 남들 몸을 갈라서

무언가를 할 수가 없을 것 같네요. 그만큼 그들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위 그림에서는

코에 무언가를 끼워서 망치로 두들기기까지 하네요.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사실 이 게임은 여러가지 버전이 있는데 다른 것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금방끝나고 난이도가 쉬운 편입니다. 어쨌든 저의 결과는

다행이도 실수가 한번도 없어서 마이너스는 제로가 나왔고 시간보너스가 계산되어

총 13800점을 얻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