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wop 달리기

게임 2015. 2. 20. 15:09





 

단거리 뛰기는 역시 스피드가 생명입니다. 그런데 경우에 따라서는 그냥 완주만 해도 아주 만족감을 느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제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면 요번에 올리는 플래시에서 선수를 조종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허벅지와 종아리를

따로따로 컨트롤해야하므로 조화를 아주 잘 이루어내지 못하면 앞이나 뒤로 넘어지기 일쑤입니다. 키보드에 있는 큐, 더블유, 오, 피를

사용한다고하여 qwop 달리기 게임으로 불립니다.

 

 

시작도 하기전에 이미 0.3미터를 전지해있는 상태인데요

사실 기록보다는 완주가 목표이므로 출발선에서 저정도 미리 나가있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도움말을 보시면 QWOP 네가지 키를 활용하여

다리를 움직이라고 하네요.

 

 

저도 결승점까지 이동하기 위해서

다리를 움직여보기 시작했습니다. 속도가 더딘것은 둘째치고

워낙 서있는 것도 불안정해서 앞으로 나아가기가 상당히 힘드네요.

큐와 더블유는 허벅지를 담당하고 오와 피는 종아리라는데 그걸 알고있어도

자연스럽게 달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저의 첫번째 기록은 3.3미터가 나왔습니다.

두세걸음으로 걸어만 가도 저정도는 갈 수 있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승자라며 위로를 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한번도 qwop 달리기를

끝까지 깨보지 못해서 엔딩에서는 어떤 메시지를 주는지 궁금하네요.

 

 

사실 이것도 어느 정도는 꼼수가 있습니다.

자세를 최대한 낮춘다음에 뱀처럼 기어가면 되는데요

속도는 아주 느리겠지만 나름 안정적으로 일정한 거리까지는

도달할 수 있습니다. 제가 조금전에 기록한 최고기록이 바로 코앞까지 다가왔네요.

 

 

도움말을 더 얻고싶다면 플레이 도중에

스크린 왼쪽 꼭대기에 있는 물음표 그림을 눌러주세요.

다른건 그렇다 치고 가장 핵심이 되는 팁은 처음 시작을 O로 하라는 겁니다.

실제로 그렇게 하니까 스타트는 그나마 좀 안정적으로 되는 것 같습니다. 50미터까지만 도달해도

뭔가 특별한 것이 기다리고있다고 하니 힘내보세요. 실패시 R버튼으로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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