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너무 거창하게 지었나요?
사실 전 네이버 직원이 아니라서 자세한 검색 로직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릅니다.
하지만 무언가를 검색한 후 나오는 검색 결과를 조금만 유의깊에 관찰하면
누구나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핫토픽 키워드를 검색하고 나서
어떻게 검색결과를 보여주는지 확인해보았는데요
재미있는 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현재 시각으로 존재하는 핫토픽 키워들 중에서
하나를 골라 검색을 해보았더니...



역시 1페이지의 블로그 글들은
키워드에 정확히 일치한 글들을 검색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2페이지로 넘어가보니



그 키워드로 글을 작성한 블로거들이 없는지
정확한 키워드 매칭이 되지 않는 문서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럼 2페이지부터는 계속 저런 식의 문서들이 나올까요?
페이지를 좀 더 넘겨보면 답이 나옵니다.



위 사진은 동일한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
블로그영역의 9페이지까지 뒤져본 결과입니다.
놀랍게도 정확한 키워드 매칭이 되는 글들이 무려 아홉페이지나
뒤로 밀려나 있습니다. 분명 2페이지만 넘어갔을 때에도 키워드 매칭이 되지 않는
정확도가 낮은 문서들이 검색결과로 나왔는데 말이죠.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네이버 검색로봇을 어떻게 만들어놓았길래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지...
제가 보기엔 의도적으로 문서들을 뒤로 밀어놓았다고 밖에 해석이 안되네요.
그게 아니라면 분명 블로그에는 점수가 존재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며 그 지수에 따라
노출 순위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블로그 지수가 낮으면 아무리 정확하고 좋은 문서를
생산해낸다고 하더라도 위처럼 사람들이 보지도 않는 9페이지나 그 이상으로 밀려나는 것이겠죠.

그리고 이것이 과연 핫토픽 키워드에만 국한되는 내용일까요?
다음번 포스팅 때에는 다른 키워드들을 좀 더 보면서 어떤 결과를
보여주는 지 좀 더 관찰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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