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날리기

게임 2015. 3. 18. 18:02





티비 프로그램을 보면 가끔씩 오타쿠가 방송에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화성인바이러스랑 안녕하세요에서 등장했던, 페이트라는 캐릭터를 사랑하는 분이었습니다. 그녀가 그려져있는

베개를 가지고다니면서 일상을 함께한다고 하네요. 놀이공원을 가도 함께 탑승하고 밥도 2인분으로 주문해서 그 앞에

놓는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 행동이 남에게 피해만 안끼친다면 취미로 괜찮다고 봅니다. 저마다의 성향이 다른 거니까요.

근데 저보고 하라면 못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남친날리기라고도 불리는 오타쿠날리기 게임을 올려보았는데요 최대한 멀리까지

날려서 높은 기록을 세워보세요.

 

 

나나카 크래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주인공은 자전거를 탄 소녀입니다. 어쩌면 타깃이 되어서 멀리 날아가는

남자 캐릭터가 주인공일 수도 있겠네요. 메인 스크린에서는 네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메인에서는 화질과 사운드 조정을 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 방법 페이지로 들어가시면

총 네가지 탭으로 도움말이 나오는데요 일본말로 되어있어서

글자로 이해하기는 힘드네요. 마우스를 이용하여 조준하고 후려치면 되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스페셜공격 및 길거리에 서있는 사람들에 대한 특성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이제 게임을 시작하도록 할게요.

어느 공원인 것 같은데서 벤치 앞에 머리 긴 남자가

똥폼을 잡고 있습니다. 자신의 잠시후의 운명은 예감하지 못한채 말이죠.

마우스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각도 그대로 힘조절로 바뀝니다. 적당한 각도와

풀파워의 타격이 오타쿠날리기를 잘 하는 팁입니다. 문제는 그렇게 할 수 있는 컨트롤 실력이겠죠?

 

 

날아가는 동안에도 액션을 취할 수 있는데요

처음에 나왔던 자전거탄 소녀를 다시 소환하기 위해서는

마우스 왼쪽 버튼을 활용합니다. 아무때나 막 나오는 것은 아니고

왼쪽 글자에서 빨강 또는 파랑으로 불빛이 들어올 때에만 타격이 가능합니다.

빨간색은 위로, 파란색은 아래쪽으로 때립니다.

 

 

그리고 이건 솔직히 운의 요소가 많은데

길거리에 서있는 캐릭터들의 도움을 받는 겁니다.

근데 이들의 특성은 다 달라서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고

멀리 더 날 수 있도록 부스트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 게임이 끝나는 시점은

남자 오타쿠가 그냥 길에서 멈추거나 아니면

안경쓴 여자애를 붙잡았을 때입니다. 남 캐릭 입장에서는 행복해보이지만

유저 입장에서는 아쉽습니다. 기록이 그 자리에서 중지되기 때문이죠.

여러분들은 얼마나 스코어를 세울 수 있는지 도전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