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에서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별그대는 김수현은 물론 전지현의 훌륭한 연기로 더욱 사랑받고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별에서 온 그대 표절 논란이 일고 있네요.
바로 설희라고 하는 만화인데요, 강경옥이라는 작가의 작품입니다. 저는 그 전까지
이 만화가 있다는 것조차 몰랐는데 덕분에 이 만화의 존재를 알게되네요.

의도한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홍보효과로는 괜찮았다고 봅니다. 사람들은 유명 드라마의 표절 논란에 쌓인
이 만화에 관심을 갖게 되고, 이전보다는 더 많이 보게되는 효과를 볼 겁니다.
노이즈 마케팅인지 아닌지는 별에서 온 그대 표절이 확실해지느냐 아니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네요.



네이버에 설희라고 검색하면
만화 정보 영역에 하나의 검색 결과가 나타납니다.
대략적인 정보는 볼 수 있지만 자세한 줄거리까지는 나오지 않네요.
아마도 구매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정확한 줄거리는 저도 모르지만
논란이 된 부분은 아무래도 소재가 유사하다는 부분과
광해군 일지를 모티브로 삼았다는 점, 그리고 400년간 살아간다는 설정 및
과거의 인연과 재회한다는 스토리 등이 별에서 온 그대 표절의 설득력을 더했습니다.



그러나 별그대 작가 측에서는
외계인과 인간이 함께하는 스토리는 이미 여러 영화 및 드라마의
소재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자신은 설희라는 만화를 본 적도 없다고
반박하며 별에서 온 그대 표절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요즘같이 드라마나 영화, 음악 등...
컨텐츠가 빠르게 생겨나고 소멸되고 또 새로운 창작물들이 생겨나는 시대에서 
표절과 참고, 그리고 똑같음과 유사함의 기준을 정하는데 많은 혼돈이 오곤 합니다.
이번 문제가 어떻게 끝날지 모르지만 양측에게 큰 무리가 가지 않는 정도에서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