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략 1분만에 엔딩을 볼 수 있는
게임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짧아도 재미있는 게임이 있지만
이번시간에 소개하는 플래시는 좀 재미없는게임이기도 합니다. 금방 끝나는 것도 그렇지만
마지막에 반전이 있어서 좀 허무하더군요.
제목은 데일리 콩 브로스인데요
메인화면을 보니까 킹콩에게 붙잡혀간 공주가
마리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Help Me를 외치고 있는데요
이제 Play 버튼을 눌러서 공주를 구하러 출발해봅시다.
지상에서 시작될 줄 알았는데
애초부터 물 속에서 헤엄을 쳐야 하더군요.
조종키는 마우스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커서를 이용하여 방향을 설정하고
왼쪽 버튼을 누를때마다 물길질을 할 수 있습니다. 왼쪽으로는 가봤자 길이
막혀있기때문에 오른쪽으로 헤엄을 치며 이동하시면 되겠습니다.
근데 재미없는게임 모험을 하는동안
아무런 위험요소가 없습니다. 하다못해
자그마한 물고기라든지 문어 등이라도 보여야하는데
너무 조용하니까 오히려 더 불안하더군요. 하지만 아무런 방해물이 없어서
쉽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어느정도 수영을 하며
오른쪽으로 이동하다보면 드디어 공주의 모습이 보입니다.
마리오를 마중나와서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대로 게임이 끝난다면
정말 이보다 쉬운 난이도의 게임은 없을겁니다.
하지만 재미없는게임에도 마지막에 반전은 있습니다.
공주가 마리오를 배신한 것인데요 공주에게 다가가려고 하면
발길질을 하며 구두로 차버립니다. 아무리 반복해서 도전을 해도 결과는 마찬가지더군요.
아마도 킹콩하고 사는 것이 더 좋았나봅니다. 별다른 엔딩도 없고 그냥 이게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