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 널스쿨(Earth Nullschool)은 슈퍼컴퓨터로 예측한 기상 상태의 흐름을 애니메이션 효과와 함께 원하는 지점을 자유자재로 확대/축소가 가능한 지구본 지도 형태로 보여주는 사이트입니다. 카메론 베카리오(Cameron Beccario)가 개설하여 운영 중이며, 소스 코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earth :: a global map of wind, weather, and ocean conditions)에 접속하시면 곧바로 아래 그림과 같이 곧바로 실시간 대기흐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풍뿐만 아니라 온도와 풍속 등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대기질의 상태도 표시됩니다. 또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뿐만 아니라 다른 오염척도들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과거 기상 정보부터 미래의 예측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으나 111시간까지만 앞으로 돌려 볼 수 있으며, 그 이후는 예측 정보 자체가 없기에 흑백으로 처리되어 볼 수 없습니다.
과거 기상 정보의 경우 111시간 제한이 없으나 2013년 11월 01일 00시(한국 시간 기준 09시) 이전의 기록은 존재하지 않기에 흑백으로 처리되어 볼 수 없습니다.
화면 좌측 하단에 있는 [earth] 메뉴를 선택하시면 다양하게 옵션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크기, 제어, 모드, 시각화, 고도, 오버레이, 지도 투영법 등을 변경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Earth Nullschool이 제공하는 주요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실시간 바람 흐름 시각화 : 지구 곳곳의 풍속과 풍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바람이 흐르는 모습이 마치 물결처럼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됩니다.
2. 다양한 기상 데이터 제공 : 대기 질(PM2.5, CO₂, 오존 등), 기온, 습도, 기압, 해류, 태풍/허리케인/저기압 등 기상 현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고도별 바람 정보 확인 가능 : 표면(10m), 1000hPa, 850hPa, 500hPa 등 고도별 바람 패턴을 볼 수 있기에 항공기나 기상 연구에 유용합니다.
4.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 마우스로 지구를 돌려가며 세계 여러 지역의 날씨를 볼 수 있으며, 특정 지점을 클릭하면 좌표 및 기상 데이터 확인이 가능합니다.
5. 기상 예측 데이터 : 과거 데이터뿐만 아니라, 미래 기상 변화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는 미국 기상청(NOAA)의 GFS(Global Forecast System) 모델을 기반으로 제공됩니다.
화면 좌측 하단에 있는 [earth] 메뉴에서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항목을 선택하시면 언어, 보간법, 글자크기, 글자굵기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언어는 한국어로 설정하는 것이 더 보기 편하겠네요.
그럼 어스 널스쿨은 어떤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을까요? 다음의 예시들을 확인해 보세요.
1. 태풍/허리케인 추적 : 강한 저기압과 바람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
2. 대기오염 분석 : PM2.5, 이산화탄소 농도를 보고 대기질 확인
3. 비행/항해 계획 : 고도별 바람 패턴을 분석하여 항공기/선박 이동 최적화
4. 기후 변화 연구 : 장기적인 기후 변화 경향을 시각적으로 관찰
Earth Nullschool은 단순한 날씨 예보 사이트가 아니라, 지구의 대기와 해양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여러분들도 기상과 환경에 관심 있다면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